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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이야기

믿음+행위=구원/ 하나님의교회 새언약유월절

'주 예수를 믿으라'.'믿기만 하면 구원받는다'.


너무 익숙한 문구이다.


이신득의(以信得義). ‘오직 믿음으로써 의롭게 된다’는 뜻으로 오늘날 많은 개신교 교파들이 이 교리를 채택하여 가르치고 있다. 

기록된 바 오직 의인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 함과 같으니라 (로마서 1:17)


이신득의 교리를 가장 먼저 제시한 이는 종교개혁자로 유명한 마르틴 루터(Martin Luther)다. 그는 이 교리로 당시 면죄부 판매에 열을 올리던 천주교를 신랄하게 비판했다. 그의 주장은 많은 이들의 공감을 불러일으켰고 마침내 신앙의 자유를 선언하는 종교개혁으로까지 이어졌다. 이렇다 보니 오늘날까지 대부분의 개신교 교파들은 ‘오직 믿음으로만 구원받는다’는 교리를 정설로 채택하고 있다.



여기서 생각해볼 부분은 정말 믿음으로‘만’ 구원받을 수 있느냐는 점이다. 만약 그렇다면 어느 정도의 믿음이어야 구원에 이를 수 있는가. 단순히 “나는 예수님을 믿습니다.”라는 한마디로 구원에 이른다는 이야기인가. 구원의 근원이신 예수님께서는 하나님을 믿는다 해서 다 천국에 들어가는 것이 아니라고 말씀하셨다(마태복음 7:21~23). 하지만 앞서 살펴본 것처럼 다른 성경에는 믿음으로 구원받는다는 기록이 분명히 존재한다. 예수님의 가르침을 사도 바울이 정면으로 반박하고 있는 것일까. 신중히 생각해볼 문제다.


사실 두 말씀은 서로 상충하지 않는다. 믿음으로 구원받는 것은 분명 맞지만 그 전에 전제되어야 할 것이 있다. 로마서의 말씀을 더 살펴보면, 율법 자체로는 의인이 될 수 없고 예수님 안에서 얻는 구속(救贖)을 통해 하나님의 은혜를 입음으로 비로소 의인이 된다고 기록되어 있다(로마서 3:20~28). 하나님의 은혜와 구속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그리스도의 피에 참예(參預)해야 한다(에베소서 1:7). 단순히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해 희생하셨다는 사실을 아는 데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그 희생을 기념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야 한다.



제자들이 예수의 시키신 대로 하여 유월절을 예비하였더라 ··· 저희가 먹을 때에 예수께서 떡을 가지사 축복하시고 ··· 이것이 내 몸이니라 하시고 또 잔을 가지사 사례하시고 ··· 이것은 죄 사함을 얻게 하려고 많은 사람을 위하여 흘리는바 나의 피 곧 언약의 피니라 (마태복음 26:19, 26~28)


새 언약 유월절. 예수님께서는 이날 마시는 포도주가 많은 인류의 죄를 용서하시려 흘리시는 당신의 피라고 말씀하셨다. 정말 예수님을 믿는 자라면 예수님께서 당신의 피로 제정하신 새 언약 유월절을 소중하게 지켜야 한다. 새 언약 유월절을 지키는 자들이야말로 그리스도의 은혜를 받아 믿음으로 구원에 이르는 것이다.

그리스도께서 피로 세워주신 새 언약 유월절을 지키는 믿음을 가져야 구원받을 수 있다. 

 

믿음으로만 구원받는다는 교리의 이면에는 율법에 대한 곡해가 있다. 율법은 모두 폐지되었으니 이제 구원은 믿음에 달렸다고 주장하는 것이다. 실제로 이신득의 교리에서 인용되는 구절들에는 ‘율법으로는 의롭게 될 수 없다’ 혹은 ‘율법으로는 죄를 깨닫게 된다’는 말씀들이 존재한다. 

그러나 우선 율법은 두 가지가 존재하며, 폐지되었다거나 의에 이를 수 없다고 증거된 율법은 모세의 율법 즉 옛 언약임을 알아야 한다. 사도 바울 자신도 모세의 율법에는 속해 있지 않지만 그리스도의 율법에는 속해 있다고 말했으며, 모세의 율법이 불완전하므로 예수님이 친히 오셔서 새 것을 세워주신 것이라고 역설했다(고린도전서 9:20~21, 히브리서 7:11~12, 8:7~13). 예수님께서 피 흘리신 이유 역시 새 언약을 세우시기 위해서다.



그 첫 것(모세의 율법)을 폐하심은 둘째 것(그리스도의 율법)을 세우려 하심이니라 이 뜻을 좇아 예수 그리스도의 몸을 단번에 드리심으로 말미암아 우리가 거룩함을 얻었노라 (히브리서 10:9~10)


이처럼 성경 전체를 상세히 연구하면, 단순히 믿음으로 구원 얻는 것이 아니라 예수님의 피를 힘입는 새 언약의 율법을 믿고 지킴으로 구원에 이른다는 진리를 깨달을 수 있다. 성경을 곡해하여 새 언약 유월절은 폐지되었으니 믿음만 가지면 된다고 주장한다면 자칫 예수님의 희생과 아무런 상관이 없는 자가 되고 말 수도 있다. 이신득의 교리의 함정에 빠지지 말자. 옛 언약으로부터 벗어나 그리스도의 은혜 안에 거하려면 믿음뿐 아니라 새 언약을 지키는 ‘행위’가 동반되어야 한다.




하나님의교회는 전세계 유일하게 믿음으로만 구원 받는다고 말하지 않는다. 행함이 없는 믿음은 죽은것이라 하셨기에 그리스도의 은혜를 덧입는 새언약유월절을 지키는 행함이 동반된 믿음을 가지고 신앙생활을 한다. 믿는다면 행해야 하는 것이 당연한 것이다.

유월절 지키기를 원하고 원하신다는 예수님의 말씀을 믿는다면 유월절을 지켜야 하는 것이다.

 


하나님의교회에서 성경에 기록된 대로 제2유월절이 4월 29일 다시 열린다.

1유월절에 참여하지 못한 영혼들이 2유월절을 꼭 지켜서 구원의 은혜를 덧입길 바란다.